[24여름캠프] 조금만 일찍 접해볼걸~^^

처음 캠프에 참가한 고1 이**입니다~

부모님이 지난 겨울방학때부터 몰입캠프에 대해 관심이 많으셨고 이번 여름방학때는 결국 신청하셔서 저와 동생을 보내셨어요^^

저는 사실 관심도 없었지만 엄마의 권유로 고2돼서 더 바빠지기전에 경험해보자는 엄마의 반 강제에 의해 참여하게 됐습니다

제가 중3때까지는 수학에 대해 울렁증이 있고 너무 하기싫어했는데 그나마 고등학교 올라와서 수학이 어려워 어쩔수없이 많은시간을 할애해서 공부하다보니 수학이 나름 지루한 과목이 아니라는게 느껴졌습니다.

근데 한가지 문제점은 풀다가 조금 막히면 갑자기 너무 조급해지고 답답해서 미칠거같고  눈물도 나고 짜증이 많이 나서 어찌할바를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엄마가 편안하게 생각하는 방법에 배우고자 이 캠프에 신청을 하셨습니다~

과연 5박6일동안 학원 진도 빠지고 몰입캠프에 가는게 불안하고 걱정됐지만 저는 잘 적응한거 같습니다~

문제 푸는것도 즐거웠고 무엇보다 최고의 대학에 다니는 선생님들을 눈앞에서 보며 이야기 듣는과정에서 동기부여가 확실했습니다^^ 문제풀때 그 어떤때보다도 마음이 편했고 힘들지 않았던거 같아요~ 물론 다른친구들과 경쟁이 없어서 그랬을수도 있지만 오로지 5박6일동안 수학문제만 풀어도 전혀 지루함없이 기분좋게 지낼수 있었다는게 놀랍고 신기했어요~

그렇게 짧은(?) 캠프를 마치고 부모님을 만나는 순간 잘지냈을지 걱정이 많았던 엄마와 다르게 저는 너무나도 환한 얼굴로 멈마를 만났어요 그리고 이렇게 말씀드렸어요 "1년만 일찍 접했으면 훨씬좋았을텐데~ 아쉽다!!"

그러나 이제라도 경험했으니 다행이죠? 짧은경험이었지만 공부하면서 계속 몰입을 실천해보고자 합니다~

학원정규수업과 특강수업을 과감히 빼고 몰입캠프를 다녀와서 진도를 따라갈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학원 주간테스트 반에서 1등했어요~~^^

캠프기간동안 정말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