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여름캠프] 중3, 몰입캠프로 놀랍게 바뀐 공부법

안녕하세요 저는 몰입캠프 3기 과정을 수료한 중학교 3학년 박XX입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캠프를 정말 다른 지인이나 친구들, 심지어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한번씩은 추천 해주고 싶은 그런 경험이었습니다.

이 캠프에서 저는 제 인생에 엄청난 도움이 될 만한 것을 배웠습니다. 그건 바로 이 캠프의 이름이자 황농문 교수님이 책으로 까지 만드신 바로 '몰입' 입니다. 이 몰입이 다른 공부법과 다른 것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바로 공부를 대하는 방법입니다. 평소 제가 아는, 또 제가 했던 공부는 굉장히 짧은시간 안에 문제를 풀어야 했고 자세 또한 불편한 의자에 올곧게 앉아서 힘들고 피곤해도 그 문제를 풀어야만 했기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었습니다.

문제도 어렵고 못 풀겠으면 몇 번 조금만 고민해보다가 그냥 넘겼었고 아니면 해설지를 보고 답만 적는 그런 효율성 없는 공부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여기 몰입캠프에서의 공부는 제가 생각하던, 또 제가 해왔던 이 공부와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편안한 몰입의자에 앉아서 한 문제를 몇시간 며칠까지 고민을 해보니 신기하게도 진짜 답이 나오더라구요. 가끔 공부를 하다가 피곤하면 의자에 기대어 선잠도 자고 멍도 좀 때리다가 다시 머리가 맑아진 상태로 공부를 하는 것이 굉장히 집중이 잘 됐고 몰입도를 높여주는 데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진짜 제가 상상도 못해 본 공부법이라 이게 진짜 통할까 그냥 쉬는 김에 공부하는 거 아닌가 이런 의구심도 처음엔 들었지만 교수님의 멋있는 강연에서 나오는 몰입의 성공사례는 제가 이러한 의구심을 없애고 더 집중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일단 지금 전 이 몰입 공부법을 완전 신뢰 하고 있습니다. 제 앞으로의 시험기간에 할 공부를 이 몰입을 적용하여 공부를 해 볼 예정입니다. 제가 이 몰입을 사용하여 푼 문제가 있었는데 그 문제는 이차함수 그래프에 있는 도형의 넓이를 구하는 문제였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쉽게 풀었겠지만 이 문제에 나오는 도형은 곡선 형태였기 때문에 문제를 푸는데에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풀기위해 10시간도 넘게 몰입을 해 본 결과 도형보단 좌표에 더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문제를 풀면서 선잠에 든 횟수는 약 7~10번 정도였고 실제로 선잠을 자고 일어 날 때마다 새로운 아이디어도 나오고는 했습니다. 결국 제 스스로 저도 모르게 몰입을 통하여 지식의 최전선에서 한발자국 더 내디뎠다는 것이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공부는 그냥 공부 머리가 있어야 잘 되나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제가 몰입을 하여 어려운 문제를 풀어 낼 때마다 공부는 머리보단 노력이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습니다. 딱 이 생각이 들 때 쯔음 교수님이 재능은 천부적일까 노력일까 라는 강연을 해주셔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교수님이 해주신 강연에는 정말 거를 내용도 하나도 없었고 제 머리속에 쏙쏙 박혔습니다. 여름방학 몰입아카데미 캠프는 정말 유익했고 또 기회가 된다면 저는 겨울방학에도 이 몰입캠프에 참가 하고 싶습니다. 후기글을 비교적 늦게 작성했지만 제 머릿속에는 바로 전날에 있었던 일 처럼 정말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몰입캠프에 참여한 학생들, 선생님분들 또 황농문 교수님까지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좋은 교육법을 우리 나라에 널리 알려주셔서 대한민국 학생들이 스트레스 없이 공부에 재미를 붙이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몰입캠프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