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여름캠프] 중1, 몰입, 세계 최고 공부법에 도전!

2023 여름 몰입 캠프 후기- 가람중(1) 유XX

처음 몰입에 대해 접한 것은 아버지로부터다. “너의 인생이 행복해 지기 위해서 몰입방법을 배우면 좋겠다”는 권유를 받았다. 그래서 5월부터 주중몰입캠프를 하게 됐다.

5월 5일 어린이 날이었지만 황농문 교수님이 줌(ZOOM)을 통해 1:1로 몰입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다. 창의성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지식의 최전선에서 미지의 세계로 한발자국 딛는 것을 하려면 몰입을 해야 한다고 하셨다. 마지막에 황 교수님은 “내가 생각하는 세계 최고의 공부 방법은 내가 제시한 몰입방법이다”라고 하셨다. 이에 대해 아버지는 교수님의 그렇게 이야기하셨다면 너는 그것을 증명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여름 몰입캠프에 오기 전에는 일주일 내내 쉬는 시간 없이 계속 수학 공부만 할 수 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몰입 캠프 첫날, 계속 앉아서 문제만 풀자 너무 힘들었고 평소에 가기 싫던 학교가 가고 싶어졌다. 참고 집중이 안 되어도 공부를 했다. 그리고 이틀 날 완전히 몰입도가 올라간 것은 아니지만 첫째 날보다 집중이 잘되고 잡생각도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가 어려워서 막막하면 딴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도 황농문 교수님의 강의에 동기부여를 받고 교수님이 알려주신 대로 슬로싱킹을 하였다. 둘째 날에 많이 고민하였던 농도 문제를 느리게 생각을 해가며 풀었다.

사흘째에는 확실히 몰입도가 올라갔다. 몰입의자에 편하게 기대서 생각을 하다보면 여러 가지 해결 방안이 떠올렸다. 그러던 중 내분이라는 문제에서 막히게 되었다. ‘두 개의 좌표를 주고 그 이은 선에서 M:N으로 나눈 점을 구하라’는 문제였다.

몇 시간을 생각했지만 답이 보이질 않았다. 그 다음날에는 여러 가지 공식을 적용해서 풀어보았지만 답이 틀렸다. 계속 답이 안 나와서 이건 내가 풀 수 없는 문제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그 다음날 머릿속에서 한 가지 풀이가 나왔고, 답을 맞혔다. 이것을 풀었다는 것이, 내 자신이 자랑스러웠다. 앞으로도 이런 문제들을 잘 풀 수 있을 거라는 믿음도 생겼다.

몰입캠프에서는 절대로 해답을 알려주지 않고 오직 자기 스스로의 노력으로 성공해내라고 한다. 이러한 창의성교육은 그동안 내가 배워왔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방식이었다. 집에 돌아가서 몰입캠프 때에 몰입했던 페이스를 잃지 않고 싶다. 절대로 해답을 보지 않으며 1초도 쉬지 않고 몇 시간이고 생각을 해야겠고 다짐했다. 또 몰입을 하면서 슬로싱킹하고, 이러한 일들을 많이 하다보면 세계최고의 공부방법이 몰입방법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그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