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Day Class] 5분 생각에서 3시간의 몰입으로: 방학몰입캠프에서의 놀라운 변화!

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이번 여름방학 몰입캠프에 참석했던 초5 정XX이라고 합니다. (이런 후기
남기는 게 처음이라서 조금 글이 어색할 수도 있는데 이해 부탁드립니다.)

여기에 오기 전 제가 가장 많이 생각한 시간은 고작5~7분 이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정말...
생각하는 것 몰입의 뜻을 잘못 이해하고 있었나보네요. 과거에는 수학 문제를 보는 것 자체가
싫었는데, 이젠 쳐다보고 ‘이 문제를 낸 사람의의도가 뭘까?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을까?’라고 생각하는 그 순간부터 너무재밌습니다.

제가 이렇게 된 많은 이유 중 하나는 선생님들의 격려와 칭찬이 있습니다. 선생님들께서문제를 풀고 있는 저를 보시며 “파이팅! 분명 풀 수 있을 거야”하며 용기를 북돋아 주셨습니다. 그 말을듣고 저는‘그래! 할 수 있어 생각만 하면 되는데 내가 못할게 뭐가 있겠어!’하며 끝까지 생각을 해마침내 3시간 25분만에 문제 하나를 풀었습니다.

52분 걸려서 푼 문제보다 훨씬 더 성취감과 쾌감이 엄청났습니다. 마치 고구마1000개를 우유 한 모금도 안 마시고 먹고 나서 사이다 1병을 원샷하는 그런 쾌감(?)이 있었습니다. 문제를 풀고 이런 말 적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나 좀 쩐다’라는 생각과 ‘아니 어떻게 이런 쉬운(?) 문제를 못 풀고 3시간을 풀고 앉아 있었지??’라는 궁금증이 한꺼번에 몰려왔습니다. 당연히 52분걸려 푼 문제보다 훨씬 더 뿌듯함도 엄청났습니다.

집에서도 이런 뿌듯함을 더 느껴보고 싶어 엄마께 책상과 의자를 사달라고 했더니 의자만 사준다고 하셨습니다. 현재 (8/9) 의자를 알아보고 배송하려 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쾌적하고, 깨끗하고, 조용하고, 공기는 맑았습니다. 딱 공부하기 좋은 환경이죠. 밥도 너무 맛있었고, 교육동, 연수동 다 넓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좀 더 길게 신청하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키도 조금 큰 것 같은 느낌이에요! 아마 규칙적인 생활덕분인 것 같아요. ((8/13) 진짜 1cm 더 컸어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