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여름캠프] 초5, 몰입으로 변화된 공부 습관

안녕하세요. 1+2기를 참여한 초등학교 5학년 한XX입니다. 이번 여름캠프에서는 생각하는 것을 정말 강조했습니다. 밥 먹을 때, 자기 전, 씻을 때 등 시간이 남을 때마다 그 문제를 생각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저번에 한 번 몰입캠프에 경험한 적이 있어서 제일 오래 생각한 시간이 4시간 30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름캠프 때는 아직 풀진 않았지만 13시간 30분을 생각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오래 생각할 수 있었는지 제 자신도 꽤 놀랐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놀랐던 점은 13시간 30분 동안 생각을 하고 있는데, 지치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한 문제만 있는 것이 몰입하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문제도 난이도가 꽤 있는 문제여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푼 문제 중에서 가장 오래 생각한 문제는 0.83838383.... 인 무한 소수를 분수로 바꾸어 나타내는 문제로, 7시간을 생각했습니다. 처음 받았을 때는 되게 막막하고 걱정됐습니다. 써도 계속 틀려서 자신감이 떨어졌었습니다. 그런데 풀다 보니 규칙을 찾아냈습니다. 그 규칙을 이용해 답을 찾았는데, 정답이었습니다. 나는 그때 말도 못 하게 기뻤습니다. 이 문제를 푼 후에 받은 문제들은 조금 쉬어진 기분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집에서도 계속 몰입 방식으로 공부를 할 생각입니다. 모르는 문제를 만나면 풀 때까지 씻으면서, 밥 먹으면서 등 계속 생각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이번 몰입캠프는 저에게 정말로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