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몰입아카데미 TRUE STORY

[22여름캠프]캠프 추천 주신 어머니! 감사^5합니다. 이제 차분히 혼자 공부 할께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10-28 18:33
조회
494
안녕하세요 이번에 몰입캠프에 참여하고 발표도 한 공XX입니다!!

몰입캠프가 끝나자마자 바로 후기를 쓰면 몰입을 경험하고 난 직후에 감정이 격양되어 있는 상태에서 과장된 후기를 쓸까 봐 며칠 정도 시간을 가지고 나서 후기를 씁니다. 일단, 전 이번 몰입캠프에 참여하고 정말 많이 성장했다고 제 스스로 생각하고 정말 만족스러운 캠프를 보냈습니다. 사실 중학교 3학년 여름방학에서 1주일이면 상당히 중요한 시간인데, 그 시간을 전부 몰입 캠프에 쓰고도 단 한 번도 후회하지 않았고 이 캠프를 제게 추천해 주신 어머니에게 감사하단 연신 말을 할 만큼 좋았던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먼저 제가 성장했다고 느끼는 부분들은 슬로 싱킹이라는 개념을 통해 앞으로 제가 해야 하는 공부의 방향을 잡을 수 있었고 하루에 제가 소화할 수 있는 공부 시간과 분량이 엄청나게 증가했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이 개념으로 공부하니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몸에 무리가 가지 않아 오히려 몰입도는 올라가며 날이 갈수록 컨디션이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미분을 풀고 나서도 인터뷰에서 언급했듯이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는커녕 어서 빨리 다음 문제를, 더 어려운 문제를 풀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를 채웠습니다.

그리고 몰입을 하니 공부를 즐기며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번 캠프에서 특히 도움을 많이 받은 부분인데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좋아하는 축에 있던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중2가 되고 나서부턴 수학 학원에 다니게 되어 문제를 빨리 푸는 것에만 초점을 맞춘 식의 흔히 말하는 주입식 수학교육을 받았었는데요, 이런 생활이 1년 이상 지속되다 보니 수학뿐만 아니라 교과서나 문제집을 볼 때마다 울렁거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틀 동안 100개를 훌쩍 넘기는 양의 문제를 풀어가야 하며 턱없이 높은 수준의 학원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수학을 이해하는 게 아닌 단순히 문제의 풀이를 외워가는 의미 없는 공부를 하며 정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몰입캠프를 받으면서 절감했습니다. 제가 학원을 다니면서 하던 공부는 시간 낭비만도 못했다는 것을요,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몰입을 적용하며 공부할 생각입니다. 몰입 캠프가 끝난 후 3일에 걸쳐 부모님과 진지하게 얘기해 보았고, 결론적으론 학원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결론이 난 후 제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공부를 할지 혼자 계획을 세워보았는데요, 제가 2년이 넘도록 잊고 있었던 감정을 느꼈습니다. 공부를 할 생각을 하니 웃음이 나오고 설레더군요. 이 감정을 다시 느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몰입캠프는 저에게 아주 큰 플러스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아무래도 핸드폰을 제출하고 생활하니 혼자 생각할 시간이 정말 많아져서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교수님이 얘기해 주신 대로 몰입도를 올리기 위해 선생님들과의 대화를 제외하곤 최대한 대화를 자제했습니다. 이러다 보니 자연스레 생각할 시간이 많아졌고, 초반엔 그 남는 시간 동안 잡생각을 많이 하였지만 결국 제 마음속 깊숙이 자리 잡고 있던 걱정이나 불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간들이 별거 아닐 것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에게는 이 사간은 정말로 값지고 귀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시간 동안 제가 수도 없이 고민했던 덕분에 앞으로 제가 어떻게 공부하고, 어떻게 학창 시절을 보내야 할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제 공부 방법을 크게 바꾸는데 많은 기여를 한 것 같습니다.

한 가지만 더 말하자면, 하루에 두 번 정도씩 있는 교수님의 강연이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정말 어디 가서 듣기 힘든 수준의 강연을 듣고, 그날 바로 적용해 보고, 선생님들과, 교수님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을 들을 수 있는 환경이라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좋은 점이 많았지만, 아쉬웠던 점도 말하자면, 후반부엔 괜찮았지만, 초반에 몰입하고 강연 듣는 강의실이 너무 추워서 가만히 계속 앉아있기가 좀 힘들었습니다ㅜㅜ, 또 하나는 시계를 가져오라는 말이 없어서 시계를 가져오지 않았는데, 외부에선 시간을 보지 못하고, 기숙사 내에서도 시간을 확인하려면 방에서 나와 숙소 내에 비치된 전화기를 통해 시간을 확인해야 하는 점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한 장점들에 비교하면 아주아주 사소한 문제고, 또한 바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론 이 캠프를 통해 제가 원하던 공부 방향을 찾아 앞으로는 제가 원하는 방식으로 몰입을 적용하며 즐길 수 있는 공부를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또한 생각할 시간이 많아 스스로를 알아가기에 너무 좋은 캠프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그동안 억지로 참고 가던 문제들을 말끔히 해결해 준 캠프인 것 같아요!

제 향후 몰입 적용 계획에 대해 얘기하자면, 저는 일단 크게 수학, 영어, 물리에서 몰입을 적용해 볼 생각입니다. 수학 같은 경우는 고등학교 진도를 나가고 있어서 수학의 바이블이라는 개념서로 개념을 공부하고 기초적인 문제를 조금 푼 후 조금 난이도 있는 문제를 풀 예정입니다. 몰입은 두 가지 부분에서 적용할 계획인데요 하나는 블랙 라벨같은 어려운 문제집의 어려운 문제들로 제가 현제 나가는 진도에서의 몰입을, 다른 하나는 민사고 수학 경시 기출문제집으로 온전히 제 두뇌개발을 위한 몰입을 해보려고 합니다. 영어에서는 현제 제 수준보다 조금 더 높은 영어 원서 등을 읽어보려고 합니다. 고전 명작들을 읽어보려고 합니다. 뜻이 내포되어 있고, 잘 접하지 못하는 단어를 많이 써 단어를 유추하는 능력을 길러보려고 합니다. 물리는 제가 잘 하지는 못하지만 이번 민사고 면접에서 선택과목으로 고른 과목이기 때문에 면접까지 남은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공부해 보려고 합니다. 일단 좋은 강의(총 40강)를 2번 반복해서 듣고 개념은 슬로 싱킹을 활용해 끊임없이 생각하며 100%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그 후엔 개념서에 나온 기본적인 문제를 풀고 점차 난이도를 올려 최종적으로는 한 문제당 2시간 이상 생각해야 하는 고난도 문제까지도 접근해 두뇌 개발뿐 만아닌 물리 문제에 접근하는 센스를 키워보려고 합니다. 혹시 시간 되시면 이 방식에 대해서 피드백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캠프에서 신경 써주신 점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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