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여름캠프]천천히 문제를 곱씹다보면 자연스럽게 답이 유도, 증명 문제 차분하게 집중하면 답이 나옴

먼저 몰입캠프에서는 몰입이 무엇인지, 몰입의 종류와 휴식과 몰입을 함께 하는 슬로싱킹 등을 강연을 통해 배웠고 다양한 개념을 활용하는 문제들을 통해 몰입을 체험했습니다.

1시간 이상 고민한 문제는 f(상)문제 중의 한 문제와 삼각형의 내심/외심 증명, 원 증명 문제등이였고,  3시간 이상 생각해본것은 f(최상)문제중의 2문제, 좌표평면 문제등 이었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린 문제들의 특징은 이등변삼각형을 찾아내야 하는 문제나, 좌표평면 문제였는데 이등변삼각형 관련 문제들은 평소엔 결코 한 문제에 쏟을 수 없는 시간을 들여 천천히 문제를 곱씹다보면 자연스럽게 답이 유도되었고, 증명 문제들은 차분하게 문제와 관련된 도형들을 그려내고 그 도형들의 특징에 집중하다보면 그것이 답안이든, 허점이 있는 오답이든 몇 줄씩 증명을 써 내려갈수 있게 되었습니다.

평소 과학이든 수학이든 영어든, 암기에 치중한 공부를 해왔던 저는 몰입을 집중의 일환일 뿐이라 생각하고, 이번 캠프도 부모님께 등떠밀려 왔던 것이지만 직접 체험해본 몰입의 효과는 분명 존재했습니다. 답은 커녕 풀이할 틀조차 잡지 못했던 문제가 결국엔 풀리고, 당연히 알고있었던 것 이기에 어떻게해야 증명이 되는건지 막막하던 증명문제도 결국엔 답을 써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식사시간만 되면 친구와 떠들고, 문제를 푸는중에도 이런저런 잡생각을 했었기에 약한 몰입을 통해 문제를 풀곤했지만 평균 8시간의 문제풀이시간을 평소보다 쉽게 견딘것이나 어떻게든 주어진 문제들의 정답을 적어냈던 것이 몰입의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제 향후 몰입적용 계획은 수학숙제를 할때 잠깐이나마 몰입을 적용시켜 오답을 최소화 할 것이고, 과학이나 영어독해 등에서도 몰입을 통해 답을 유도해내는 연습을 할 것입니다.

바쁘신 와중에 몰입캠프라는 프로그램을 계획하시고 몰입의 효과를 체험하도록 해주신 교수님,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