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여름캠프] 조급한 마음을 버리니 더 잘 풀렸던 것 같습니다

이번 여름방학 몰입 캠프 2+3기에 참여한 중학교 3학년 김**입니다.

처음에 이 캠프에 신청하고 왔을때는 11박 12일동안 부모님과 떨어져 있어야되고 핸드폰을 못 쓴다는 생각에 너무 두렵웠습니다. 하지만 선생님들께서 진짜 가족처럼 케어해주셔서 부모님을 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첫날 이후 두려움은 사라졌습니다. 보통 3-4일차에는 몰입도가 많이 높아진다고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저는 6-7일차가 되서야 몰입도가 높아진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3일차 오후 강연 때 1-2일차보다 힘든 학생들은 찾아오라고 하셔서 갔더니 조급해해서 그렇다고 하셨습니다. 또, 이 문제를 평생 푼다고 생각하라고 조언해주시고 내일은 풀 수 있을것이라고 응원해주셨습니다. 진짜 그 문제를 캠프 끝날 때까지 못 풀 것 같아서 교수님 앞에서 눌물이 났는데 모른척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 이후 돌아와 생각해보니 평소 수학을 잘하는 편이었는데 이 한 문제를 7시간째 생각하고 못 풀고 있다는것에 빨리 풀어야겠다는 생각이 너무 강했던 것 같습니다. 진짜 평생 푼다고 생각하고 조급해하는 마음을 버리니 실제로 그 다음날에 해결되었습니다. 확실히 조급해하는 마음을 버리니 더 잘 풀렸던 것 같습니다.

캠프 이후 가장 성장한 부분은 생각하는 힘이 많이 길러졌다는 것입니다. 아직 선행을 나가지 않은 내용의 문제도 해결하였고 문제를 받았을 때 정말 해결하지 못 할 것 같던 문제들도 해결하였습니다. 캠프 가기 전 모르겠어서 선생님께 질문하려고 했던 문제를 다 해결하였습니다. 또 몰입을 평소에도 하기 위해 주말에 킬러문제 모음 문제집을 풀 예정입니다. 똑같이 시간제한을 두지 않고 풀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또 하나의 좋은점은 교수님 강연이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성장 마인드셋, grit, 재능은 후천적이다, 영국의 리더십 교육 등이 있습니다. 그날그날 교수님 강연을 듣고 그날 공부에 적용해보면서 할 수 있는게 좋았습니다. 또 여러 사람들과 교수님의 실제 몰입 사례를 보여주셔서 자신감도 생기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학년 몰입 의자가 너무 좋았습니다. 항상 오래 앉아있으면 허리가 아팠는데 진짜 하나도 안 아파서 놀랐습니다. 또 선잠 자기도 너무 좋아서 집에 있으면 너무 좋을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2+3기 학생들만 들을 수 있던 서울대학교 학생 선생님들의 강연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모든 선생님께서 책 많이 읽으라고 하셔서 많이 읽는 중입니다. 또 평소 공부할 때 선생님께서 소개해주신 방법으로 공부할 것 입니다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신기하고 재밌는 문제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그런 문제를 해결했을 때의 성취감과 희열은 정말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손이 막 떨리고 심장이 전력질주 했을때처럼 빨리 뛰는거 느껴졌습니다. 정말 정말 행복했던 12일 이었고 최고의 방학이었던것 같습니다. 12일동안 학생들 잘 케어해주셨던 몰입 아카데미 모든 선생님께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고 캠프에서 얻은 자신감과 생각하는 힘을 가지고 살아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