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겨울캠프] 50시간 몰입해서 미분문제 풀었어요! 나의 무한한 가능성을 느꼈다.

몰입캠프 참가 소감문 (대전xx중학교 1학년 이xx)

1.이번 캠프를 통해 배운점

이번 2023 겨울방학 몰입캠프를 통해 나에게 있어서 무한한 가능성을 느꼈다. 14년을 살아가면서 이번처럼 깊이, 또 길게 몰입해본 적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 캠프에 참가하여 이러한 기회를 가짐으로서 미래에 대한 밝은 전망과 앞으로 펼쳐질 일들이 기대되었다. 정말 ‘몰입’이라는 책을 읽은 후 캠프에 참가한 것이 큰 매리트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지 않고 몰입캠프에 갔다면 처음 앉아보는 몰입 의자에다, 그 어색한 분위기가 적응하기 훨씬 어려웠을 것이다.책을 미리 읽고 갔기에 몰입에 대해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몰입도를 더 집중해서 올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2. 몰입캠프에 대한 만족도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편이다. 몰입을 경험해보고 올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황농문 교수님의 강의를 매번 들을 수 있다는 점, 서울대학교 시흥 캠퍼스의 숙소에서 지내볼 수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집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몰입의자를 사용할 수 있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하지만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거의 2주라는 긴 시간동안 항상 가까이 지내던 부모님과 떨어져 지낸다는 점이다. 그리고 식사에 대해 많은 불만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3~4일 정도 같은 음식을 제공받는다는 점이 다소 아쉬웠다.

3. 몰입캠프를 다녀온 후 느낀점

가기 전에는 가기 싫단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 전날 밤 잠을 자는 것이 어려웠다. 그리고 사실 상상했던 것과 다를 바가 없었다. 하지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배우고 왔다는 생각에 캠프가 끝난 후에는 드디어 끝났다는 안도감이 들었지만, 한편으론 굉장히 뿌듯하고 행복한 감정이 들었던 것 같다. 거의 50시간동안 생각해서 푼 미분문제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한 벅참이 컸기 때문인 것 같다. 몰입캠프에서 가장 좋았던 점을 꼽자면, 선생님들이었다. 모두 서울대학교를 나오신 분들이라는 특징 만으로 사실 약간 4차원적이실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말 세 분 모두 잘 놀아주시고 잘 맞춰주시고 공부에 대한 희망을 돋게 해주신 것 같아서 선생님들에 대한 존경심이 무지무지 컸다.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뵙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고 서울대 28학번이 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