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함께캠프] 몰입으로 미래를 꿈꾸다.

안녕하세요.

우선 좋은 강의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 말씀 드립니다.

여타 자기 계발 강의,강좌를 들으면 강사님의 화려한 입담과 성공 스토리,
함께 수강 하는 수강생들의 고무적인 분위기에
"그래 나도 할 수 있어, 해보는 거야" 하는 생각은 들지만 몇 일 지나면 So What ? How to ? 하고 끝나곤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강의는 교수님의 사례와 과학적 접근과 해석을 들으면서,
몰입이라는 지식 습득과 이해, 그리고, 실천 방법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강의 내용을 들으면서 떠올려보니, 과거에 여러 형태의 몰입 경험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게 어떤 원리로 발현이 되고, 이게 내가 계속해서 활용할 수 있는 지 방법을 몰랐고,
강의 중 말씀하신 부작용을 경험을 해보니, 몰입을 제대로 활용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아울러, 사회 생활을 시작하면서 직장의 환경과 업무 성격이 한 가지 문제를 오랫동안 고민하여 답을 내기 보다는,
빠른 결과물과 과정보다 결과를 중요 시 하고,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해야 하는 상황이 지속 되었습니다.

또한, 업무/개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시작한 실시간 전략 게임(자극,반응)에 한때 중독이 된 적도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오랫동안 깊은 생각을 하던 때 주변 사람들에게 창의적이다 발상이 참신하다, 이런 이야기를 듣곤 했는데
지금은 사회 생활의 경력과 경험, 지식은 외에 그다지 남들과 차별화 된 경쟁력이 없는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이제 50대의 나이로 약 30년 간 해 왔던 첫 번째 직업은 자의 반 타의 반 마무리를 하고,
다음 일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어느덧 남은 시간은 얼마나 있을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운명의 장난인지 교수님의 '몰입'강의를 듣고
그동안 "어떻게 살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 질문을 회피하며,
남들이 성공 했다고 하는 삶에 기준을 맞추며 스스로 자책을 하며 채찍질을 해왔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 강의의 몰입 실습을 통해서 이제 더 이상 제가 회피할 문제가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과거에 제가 잘했던 것, 하고 싶었던 것들이 조금씩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또 아무런 실천이 없다면, 과거에 제가 교수님 책을 읽고 좋은 책이네 하고
넘어갔을 때와 다를 게 없겠죠. 이번에는 반드시 의도적인 훈련을 통해서 쳬화를 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