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몰입아카데미 TRUE STORY

[24여름캠프] 몰입학습은 초반에는 정말 지루했다.

작성자
woaini51
작성일
2024-08-26 14:59
조회
158
몰입캠프 후기 (대구중앙고1 이**)
  1. 강의에서 배운 점
강연을 들으며, 초반에는 몰입에 관한 후기만을 들려줬기에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강연을 거듭하여 무작정 후기 뿐 아니라 여러 과학적인 원리를 알려주어 몰입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재능은 선천적이라는 게 아니라는 점에서 작은 희망이 보이는 것 같았다. 솔직히 초반에는 잘 믿지 않았는데, 뇌의 시냅스 발달과정과 만시간의 법칙을 알려주셔서 '나도 계속 노력하면 누군가에게 특별한 사람이 될 수도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또한 열렬히 그러고 싶다. 무엇보다, 강연 중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동기부여에 관한 것이었다. 항상 나의 자아실현을 위해 목표를 좇던 내게, 주변인들을 생각하는 이타심과 굴욕의 역사에 대한 분노가 내가 추구해가는 방향을 가는 것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내용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항상 공부를 죽을듯이 하는 상위권 아이들을 보면서 무엇이 저들을 죽도록 공부하게 만드는 지 궁금했는데, 리더십과 이타심, 과거의 굴욕이 또 하나의 이유가-아주 절대적이진 않겠지만-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2.몰입학습 후 느낀점

몰입학습은 초반에는 정말 지루했다. 게다가 장시간동안 이동을 한 덕에 피곤해서 거의 잠만잤다. 음악도 친구들도 인스타도 없는 곳에, 백색소음마저도 없이 수학문제랑만 함께 있다니 이러다가 정신에 이상이라도 생기지는 않는 지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다. 게다가 모르는 문제를 마주치니 아무것도 모르겠고 몰입도 안되어서 딴생각을 하지 않을래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정말로 백만원이 넘는 돈을 휴지조각처럼 구겨버리게 될까 무서워서최대한 마음을 여유롭게 먹고, 교수님이 말하신 대로 최대한 그 문제만 생각했다. 문제에서 뽑아낼 수 있는 조건을 다 뽑아내고 그 조건을 한장에 쭉 정리한뒤 원리들의 유기성에 대해 탐구하기 시작했다. 백지 위에서 아무렇게나 선을 그어대는 느낌이었다. 그러다 그 선이 딱 맞아 떨어졌을 때 드디어 이걸 해치웠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주 미친듯이 휘몰아치는 도파민같은건 느껴지지 않았지만, 꽤 후련하면서 나도 좀 하는 놈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나를 스트레스 받게했던 모든 시간과 고뇌는 훈장이 되어있었다.

3.향후 실천계획

솔직히 몰입방식으론 두세과목만 파고들어도 학교 수행을 쳐내다보면 내신준비가 빠듯할 게 눈에 선한데 모든 학원숙제와 전과목의 내신, 수행, 생기부를 챙겨가며 몰입방식으로 공부를 이어나가게 된다면 정신적 부작용이 조현병만으로는 끝나지 않을 것 같다. 그러므로 요긴한 활용은 불가능할 듯 하지만, 가끔씩 어려웠던 문제를 싹 모아서 하루, 이틀쯤 계속 고뇌하고 몰입하며 공부실력을 상승시키는 날을 이주일에 한 번씩이라도 잡아놓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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