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020] 겨울방학캠프 인터뷰 고2,박*준, 포기하지 않고 생각하는 연습

동영상링크 https://youtu.be/gEdUDi5phXw



<인터뷰 내용>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고등학교 2 학년 박**입니다

Q. 캠프오기 전 수학 문제를 풀 때 가장 오래 생각한 시간이 얼마나 되나요?
A. 저는 보통 이제 30 분이 넘어가는 순간부터 '이거는 답이 없다' 라고 생각하고 다시 해설지를 보거나
이제 별표를 치거나 그런 식으로 넘어갔던 것 같아요.

Q. 캠프에 와서 가장 오래 생각한 시간은 얼마나 되나요?
A. 저는 2 시간 정도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Q. 그 문제를 풀었나요? 그 문제가 어떤 문제였나요?
A. 큰 원과 작은 원의 교점과 큰 원이 y축의 양의 방향과 만나는 점에 이르는 직선 x절편의 극한 값을 구하는 문제 였어요.

Q. 문제 처음 받았을 때 느낌이 어땠나요?
A. 처음 받았을 때 내가 이걸 어떻게 풀지? 라는 생각을 먼저 했던 것 같아요

Q. 풀이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이 있었나요?
A. 이게 주어진 정보가 좀 적은 것도 있고 제가 개념이 기억이 안 나는 부분도 좀 있어 가지고
처음에 시도할 때 너무 막연하다 보니까 진행자체가 좀 안돼서 계속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Q.풀고 난 다음 기분은 어땠나요?
A. 풀었을 때는 이제 내가 이런 문제도 풀 수 있는 정도의 생각을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Q. 자신의 한계를 넘은 기분인가요?
1일차부터 5일차 이렇게 됐는데 이렇게 하루하루 가면서 기분이 어떻게 변화됐는지 설명해 줄 수 있나요?
A. 이제 1일차의 경우에는 제가 처음 캠프를 왔을 때 이제 좀 별로 관심이 없었거든요
사실 아버지의 권유로 왔지만 저는 그렇게 내키지 않았었는데
이제 교수님의 강의도 듣고 여기서 생활하다 보면서 점점 몰입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게 되고
앞으로 제가 어떤 방향으로 해야지 더 나은 인재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면서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Q. 몰입 의자는 어땠나요?
A. 몰입 의자는 제가 사용한 의자 중에는 가장 편했었는데
단점이라면 이제 선잠을 자고 나서 일어났을 때 목이 살짝 결리더라고요
그것 빼면 다 좋았던 것 같아요

Q. 높이 조정을 잘 하면 아마 될 거예요
A. 제가 높이 조정을 좀 해봤는데
제 취향이랑 조금 약간 어긋나는 높이 조정이었던 것 같아요

Q. 선잠의 효과도 봤나요?
A. 근데 제가 이 문제를 푸는 게 선잠하고 일어나서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풀었던 것 같아요

Q. 지금 몰입도가 좀 많이 올라갔다고 생각해요?
A. 확실히 첫날에 비해서는 문제에 대한 집중도나 몰입도가 많이 올라갔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제 교수님께서도 그러셨듯이 미지의 문제를 딱 만났을 때 이 문제가 어려울수록
진전이 없을 수록 몰입도가 더 낮아지고 잡념이 떠오른다 하셨잖아요
그거는 아직 저는 잘 고쳐지진 않은 것 같아요
계속 미지의 문제를 만날 때마다 진전이 없으면 계속 잡념이 떠오르고
그런데 이거를 많이 고치려고 지금 그거를 시도하고 있어요
Q. 그거는 나쁜 게 아니고 항상 그러니까 이제 그런 상황에서도 계속해야 하는 거예요

Q. 지금 기분 상태는 어때요?
A. 지금 기분은 이제 내일 퇴소일이다 보니까 이제 이 몰입을 좀 어느 정도 알게 되었고
그래서 기쁜 것 같습니다

Q. 퇴소하는 게 아쉽나요 아님 빨리 나가고 싶나요?
A. 솔직히 그 질문에 대해서는 조금 중첩적인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두 가지 생각이 다 드는 느낌이에요
Q. 시원섭섭한거네요?

Q. 집에서 노는 거랑 이렇게 몰입도가 올라가서 수학문제를 푸는 거랑 비교하면 어떤 것 같아요?
A. 솔직히 아직까지는 제가 강한 몰입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노는 게 조금 더 좋다고 생각을 하는데
만약에 제가 강한 몰입을 경험하게 된다면 문제 푸는 게 놀이보다 더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Q. 근데 지금도 노는 것보다 못하지만 그래도 할 만하다 그렇게 느껴지나요?

Q. 캠프 이후에 몰입 캠프에서 배운 몰입 방식을 적용해서 공부할 생각인가요?
A. 네 저는 앞으로 계속 몰입을 적용해서 공부를 할 생각이에요

Q.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할 생각인가요?
A. 일단 캠프에 와서 공부했던 방식처럼 이제 문제가 잘 안 풀리거나 필요해질 때
선잠을 자면서 이제 새로운 아이디어도 얻고 그리고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만났을 때
바로 답지를 보거나 별표를 치는 등의 포기하지 않고 계속 생각하는 연습을 계속할 것 같습니다

Q. 지금 고2면 이제 고3이 되는 거예요? 그러면 이제 1 년 동안 최선을 다해야 되잖아요
거기서 이제 몰입을 적용할 생각이 있어요?
A. 이제 공부할 때 분명 몰입을 적용하겠지만 제가 지금 우려되는 것은
다른 이제 다른 참여자 친구 들보다 제가 1년 정도 나이가 좀 더 많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제 남은 시간이 10 개월 정도 남았는데 만약에 제가 계속 몰입을 적용해서 공부했을 때
이제 수능 같은 경우에는 약간 타임어택 이잖아요 그러니까
시간이 정해져 있는 그래서 만약에 제가 수능에서도 미지의 문제를 만났을 때
몰입을 적용해서 풀었을 때 제 시간 안에 풀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살짝 들고
또 공부를 할 때도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아서 좀 많은 양의 공부를 계속해야 되는데
몰입을 할 미지의 문제를 잡고 계속 몰입을 하느라 시간이 좀 많이 지체되면
어찌 그게 약간 걱정이 되는 것 같아요

Q. 그 아마 경험이 없어서 그런 걱정이 들텐데 슬로싱킹에 몰입 사례들이 많이 나와 있어요
그리고 동영상의 황농문의 몰입 이야기에 재수생 사례가 있어요
재수생 사례를 보면 그 학생이 이제 그렇게 회답을 안보고
수학을 2일 걸려서 풀고 3일 걸려서 풀고 심지어는 시험 일주일 전에도 4일 걸려서 풀고 그랬어요
이번에 수능이 어려웠대요 근데 자기 수능 점수가 역대 최고 점수를 받았대요
전체적으로 성적이 많이 올랐는데 특히 수학은 자기가 역대 최고 점수를 받았대요
이런 방식으로 하는게 절대 수능에도 불리하지 않아요 약간의 요령은 필요하지만 빨리 푸는 거 연습하고
안 풀리는 문제를 계속 자기 힘으로 하면 이제는 수능에서 생각하는 문제들이 많이 나와요
그런 문제에서 굉장히 유리해요 그래서 이런 문제를 그대로 적용할 수 있고
다른 공부할 때는 이해 위주로 공부하는 것 이런 자세한 것은 슬로씽킹에 잘 나와 있어요
그러니까 몰입을 적용하려면 슬로싱킹을 읽고 여러 가지 방법이 있어요
A. 제가 이 몰입 캠프에 대해서 처음 들었을 때도 이제 막 그렇게 내키는 편은 아니었지만
들었을 때 이제 수학 킬러 문제들같은 경우에는 이제 기본적인 개념들보다 개념들을 운영해서 좀 창의적인
그런 문제들을 많이 내잖아요 많이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Q. 앞으로 그런 식으로 많이 갈 거예요
그런 식으로 많이 갈거니까 이렇게 공부하는 게 절대로 손해안봐요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고 계속하고 다른 과목들도 잘 하게 돼요
생각 위주로 그렇게 하면 수능도 계속 사고력을 테스트하고
창의력을 테스트하는 쪽으로 계속 가고 있거든요 그게 필요하니까
그러니까 이렇게 공부하는 게 절대 절대 손해 안 봐요
그리고 공부할 때 잠 충분히 자고 깨어 있는 시간은 공부만 하는 거예요
그래서 몰입도라는 걸 잘 이용해서 한 과목을 지속적으로 하고 그러면 몰입 효과를 다 볼 수가 있어요
그래서 그 황농문의 몰입 이야기에 재수생
몰입 사례 수학에 몰입하는 거 탐구 과목에 몰입하는 거, 국어에 몰입하는 거 영어에 몰입하는 것 나와 있거든요
그래서 그거를 보면 도움이 많이 될 거예요

인터뷰 수고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