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 인터뷰
MOLIP HISTORY
[2024-017]2024여름방학몰입캠프인터뷰 고2 안** 몰입의 힘으로 이룬 5시간의 도전과 성취
작성자
molip
작성일
2024-08-26 16:04
조회
55
1
00:00:00,000 --> 00:00:05,280
캠프 오기 전에 수학문제 풀 때 한 문제 가지고 가장 오래 생각한 시간이 얼마나 돼요?
2
00:00:05,280 --> 00:00:10,020
어... 사실 길어봤자 한 1시간 30분?
3
00:00:10,020 --> 00:00:15,720
그 이상 넘어가면 그냥 해설지를 보고 외운다는 느낌으로 공부를 계속 했습니다.
4
00:00:15,720 --> 00:00:20,160
1시간 반까지는 평소에도 계속 생각하시는 스타일이에요?
5
00:00:20,160 --> 00:00:22,260
예, 저는 그냥 그렇게 생각해왔는데...
6
00:00:22,260 --> 00:00:25,200
그렇게 해오셨어요? 언제부터 그렇게 해오셨어요?
7
00:00:25,200 --> 00:00:32,600
사실 근데 중학교 때 약간 고등학교 들어가는 거를 준비하면서 잡고...
8
00:00:32,600 --> 00:00:36,140
중학교 때는 사실은 암기식 수학을 해도 점수를 잘 받잖아요.
9
00:00:36,140 --> 00:00:39,980
근데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암기식으로 하면 잘 안 되고
10
00:00:39,980 --> 00:00:48,220
약간 자기가 사고를 해야지 어느 정도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다는 자아도 어느 정도 있었던 상태였거든요.
11
00:00:48,220 --> 00:00:52,720
그래가지고 그래도 1시간 정도 생각하면 다 풀리겠지 했는데
12
00:00:52,720 --> 00:00:57,520
사실 막상 고등학교 올라가 보니까 1시간 정도 생각해도 안 풀리는 문제들이 있었고
13
00:00:57,520 --> 00:01:04,120
그렇게 수준 더 어렵고 수준 높은 문제들은 아, 나는 내 머리로 풀 수 있는 게 아닌가봐 하고 포기를 했던 것 같아요.
14
00:01:04,120 --> 00:01:09,800
네, 그럼 이번 캠프에 와서 한 문제로 가장 오래 생각한 시간이 얼마나 돼요?
15
00:01:09,800 --> 00:01:11,200
네, 5시간.
16
00:01:11,200 --> 00:01:15,300
5시간. 그 문제 풀어내신 건가요?
17
00:01:15,300 --> 00:01:15,800
당연하죠.
18
00:01:15,800 --> 00:01:19,300
네, 그래요. 그 문제가 어떤 문제인지 설명해 주실래요?
19
00:01:19,820 --> 00:01:25,720
이게 사실 좀 간단한 문제인데 그냥 정사각형인 그런 방이 있고
20
00:01:25,720 --> 00:01:34,500
이 모서리에서 각도세터로 빛을 쏴가지고 한 모서리에 닿을 때까지 계속 쏘면은 이 빛의 자취의 길이가 있을 거 아니에요.
21
00:01:34,500 --> 00:01:40,140
그 자취의 길이를 구하는 문제였는데 그 문제를 5시간 걸려서 풀었습니다.
22
00:01:40,140 --> 00:01:43,640
그 문제 처음 받았을 때 느낌은 어땠어요?
23
00:01:43,680 --> 00:01:49,320
사실 처음 받았을 때는 이제 예전에 풀었던 문제들이 오버랩 되기도 해서
24
00:01:49,320 --> 00:01:53,220
어, 사실 금방 풀 수 있겠다는 생각이 솔직하게는 제일 먼저 들었거든요.
25
00:01:53,220 --> 00:02:00,800
근데 한 2, 30분 정도 생각을 해보는데 이게 그 문제가 아니고 완전 다른 문제였던 거죠.
26
00:02:00,800 --> 00:02:07,500
그래서 내가 이걸 할 수 있으려나 사실 이런 생각이 좀 중간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27
00:02:07,500 --> 00:02:11,440
풀이 과정 동안에 힘들었던 점이 어떤 거예요?
28
00:02:11,440 --> 00:02:14,180
수학 문제 안에서 말씀하시는 거죠.
29
00:02:14,180 --> 00:02:19,580
일단은 빛이 이렇게 반사돼서 가는데 얘가 일정한 길이로 반사되는 게 아니고
30
00:02:19,580 --> 00:02:27,600
반사될 때마다 사실 이 길이가 짧아지기도 하고 길어지기도 하니까 규칙성을 전혀 발견할 수가 없는 거예요, 처음 봤을 때는.
31
00:02:27,600 --> 00:02:32,560
그래가지고 아, 이거 이러면은 일일이 계산을 해야 되는데 라고 생각을 하면서
32
00:02:32,560 --> 00:02:41,200
이거를 규칙성을 이 빛의 길이가 세터랑 관련이 있지 않을까 그래서 그 규칙성을 찾는 거에 좀 시간을 많이 쏟았던 것 같습니다.
33
00:02:41,200 --> 00:02:44,600
몰입하는 데 어려움은 어떤 점이 있었어요?
34
00:02:44,600 --> 00:02:46,440
아, 몰입하는 데 어려움은?
35
00:02:46,440 --> 00:02:49,940
생각을 계속 이어가는 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36
00:02:49,940 --> 00:02:55,080
아, 생각을 계속 이어가는 거 자체는 사실은 괜찮았는데
37
00:02:55,080 --> 00:02:59,120
그 생각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약간 힘을 줄 때가 좀
38
00:02:59,120 --> 00:03:04,420
이번 몰이 캠프를 하면서 제가 생각을 하면서 몸에 힘을 막 주고 뭐라 해야 되지?
39
00:03:04,420 --> 00:03:12,560
한 곳에서 계속 불 턴다는 느낌으로 그렇게 하다 보니까 얘가 한 30분, 40분 정도 계속 집중이 탁탁 끊기는 거예요.
40
00:03:12,560 --> 00:03:18,200
그래가지고 아, 이 부분이 좀 힘들었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41
00:03:18,200 --> 00:03:26,680
그러면 그 부분을 그때마다 조금 아, 내가 힘을 주고 있구나 하는 것을 지금 느끼시는 건가요?
42
00:03:26,680 --> 00:03:32,580
내가 어려운 문제를 풀 때 내가 각성 상태에서 지금 풀고 있는 거거든요.
43
00:03:33,280 --> 00:03:35,580
몸을 완전히 각성시켜서
44
00:03:35,580 --> 00:03:44,280
풀다가 어느 순간 제 몸이 자각을 하면 자꾸 어깨를 이렇게 하고 뻣뻣하게 그냥 몸이 계속 그렇게 있어가지고
45
00:03:44,280 --> 00:03:54,400
네, 그거를 슬로우 씽킹으로 몸을 그럴 때일수록 뒤로 제끼고 몸을 이완시키고 느긋하게 생각하면
46
00:03:54,400 --> 00:03:57,600
저 깊은 곳에서 생각이 나오거든요.
47
00:03:57,620 --> 00:04:00,300
그거를 이번에 좀 배우시면 좋을 것 같아요.
48
00:04:00,300 --> 00:04:01,200
네, 맞습니다.
49
00:04:01,200 --> 00:04:02,960
계속 남은 기간도.
50
00:04:02,960 --> 00:04:05,260
풀고 나서 기분은 어떠셨어요?
51
00:04:05,260 --> 00:04:08,500
당연하게도 아, 이런 규칙이 있었구나.
52
00:04:08,500 --> 00:04:16,840
근데 이게 풀고 나는데 굉장히 뭔가 어려운 추논 과정으로 나온 도출 그런 게 아니고 좀 허무하게 풀렸던 것 같아요.
53
00:04:16,840 --> 00:04:20,640
세상 모든 일은 다 그렇게 풀고 나면 허무해요.
54
00:04:20,640 --> 00:04:24,020
뭐든 다 콜럼버스 단결인데.
55
00:04:24,040 --> 00:04:29,840
그래도 이렇게 깊게 오랫동안 생각해서 풀어냈다는 게 대단한 거예요.
56
00:04:29,840 --> 00:04:38,580
근데 이제 조금 더 슬로우 씽킹을 하면서 완전히 이완을 시켜서 풀어내는 이 훈련을 좀 더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57
00:04:38,580 --> 00:04:42,860
1일차부터 지금까지 기분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설명을 해주실래요?
58
00:04:42,860 --> 00:04:52,300
사실 첫날하고 2일차 초반까지는 사실 이게 이 방법이 맞는 걸까 의구심이 들기도 했거든요.
59
00:04:52,300 --> 00:04:55,360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5시간 푼 그 문제 있잖아요.
60
00:04:55,360 --> 00:04:59,860
그게 아마 2일차 오후쯤에 어제 오후쯤에 풀었던 문제라고 기억하고 있는데
61
00:04:59,860 --> 00:05:06,960
이걸 해결을 하고 나니까 사실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1시간 30분 이상 생각한 적이 없다 했잖아요.
62
00:05:06,960 --> 00:05:12,160
근데 5시간을 생각하니까 오, 재밌다.
63
00:05:12,160 --> 00:05:13,620
그런 느낌이 드셨어요?
64
00:05:13,620 --> 00:05:15,800
네, 그래요.
65
00:05:15,800 --> 00:05:18,420
모리캠프의 좋은 점 설명해 주실래요?
66
00:05:18,420 --> 00:05:25,480
모리캠프의 좋은 점은 교수님 강연도 좋고 밥도 맛있고 선잠 자는 것도 좋긴 한데
67
00:05:25,480 --> 00:05:31,340
제일 좋은 건 아까랑 이어지는 몰입의자.
68
00:05:31,340 --> 00:05:38,380
몸을 기대면 이완을 안 하고 싶어도 몸이 자연스럽게 풀려버리니까
69
00:05:38,380 --> 00:05:42,420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을 때 집중을 하면 몸이 뻣뻣해진다 했잖아요.
70
00:05:42,420 --> 00:05:50,980
그러면 그냥 이완의자에 몸을 힘을 풀고 앉기만 하면 자동으로 풀리니까 집중력을 조금 더 오래 이어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71
00:05:50,980 --> 00:05:58,780
몰입의자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하고 계시고 지금 몰입에 대해서 그래도 많이 이해를 하고 계세요.
72
00:05:58,780 --> 00:06:08,320
기본 모드가 몸을 이완시키는 방법을 이완을 시킬 수 있도록 몰입의자가 구성이 되어 있는 거예요.
73
00:06:08,320 --> 00:06:10,420
뒤로 제껴져 있잖아요.
74
00:06:10,420 --> 00:06:20,420
그래서 안 풀리면 안 풀릴수록 이완을 더 시키면서 목까지 기대서 그냥 선잠 자듯이 누워서 그 생각만 골똘히 하면
75
00:06:20,420 --> 00:06:34,420
몸은 지치지 않고 계속 생각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완된 상태에서 더 깊은 무대의 것을 더 끄집어내기 때문에 풀이가 잘 풀려요.
76
00:06:34,420 --> 00:06:38,420
남은 시간 꼭 그거를 경험 계속 해보시기 바랍니다.
77
00:06:38,420 --> 00:06:41,420
그러면 아마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까요?
78
00:06:41,420 --> 00:06:46,420
캠프 이후에 집에 가서 몰입을 적용해서 어떻게 공부하실 생각인가요?
79
00:06:46,420 --> 00:06:55,420
수학은 사실 집에 가면 이런 몰입 캠프류와 비슷한 사고를 유도하는 문제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80
00:06:55,420 --> 00:07:00,420
이전에는 1시간 30분 생각하고 해설지를 보는 방식으로 공부했다면
81
00:07:00,420 --> 00:07:11,420
이번에는 그래도 몰입 캠프 방식을 따라서 한 문제를 좀 지구하게 파고들면 거기서 제 사고력이 확장돼서 남은 문제들도 더 잘 풀리지 않을까.
82
00:07:11,420 --> 00:07:13,420
그래서 그렇게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83
00:07:13,420 --> 00:07:25,420
꼭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몰입식으로 이완을 하고 계속 생각하고 몰입도를 높여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습관으로 한번 계속 가보세요.
84
00:07:25,420 --> 00:07:27,420
수학 잘하실 겁니다.
85
00:07:27,420 --> 00:07:29,420
인터뷰 잘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