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20] 여름방학캠프 인터뷰 초6,권**, 9시간 38분의 기적

동영상링크 https://youtu.be/y69mtnx7UJU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효자초등학교
에서 온 권**입니다


Q. 캠프 오기 전에 수학문제 풀 때
가장 오래 생각해서 푼 시간이 얼마나 돼요?
A. 아무리 오래 생각해봐야 한 1시간 정도

Q. 평상시에 어떤 문제도
안 풀리면 그렇게 오래 생각을 하면서 풀었나요?
A. 진짜 아예 접근조차 불가한 건
해설을 들었지만
접근할 수 있는 건 그래도 생각을 해서 풀었어요

Q. 이번 캠프 기간 동안에
가장 오래 생각한 것이 얼마나 돼요?
A. 9시간 38분이요

Q. 그 문제가 어떤 문제인지
설명해줄 수 있어요?
A. 그니깐 어떤 수가 있으면 어떤 수에
1과 6분의 1을 곱한 다음에 뒤에도 곱해 가지고 어떤
그래서 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값을 가지고
어떤 수를 구하는 문제였어요

Q. 그 문제 처음받았을 때 느낌은 어땠어요?
A. 처음 받았을 때는 그래도 좀 쉽게 풀릴 거라 생각을 했는데
하다 보니깐
다 계산을 했는데 마지막에
어떤 수를 네모라고 하면
네모가 무슨 수인지를 몰라서 그 거기에서 엄청 애를 먹었어요

Q. 9시간 38분을 하는 중에 어려운 점도 많았을 텐데
어려운 점 얘기해 주실래요?
A. 계속 앉아서 생각을 하는데 계속 앉아 있어야 해서
평상시엔 그만큼 앉아 있지도 않았는데 힘들고
그니까 그렇게 막 오랫동안 앉아 있어본 적이 처음이라서
좀 힘들었어요


Q. 그 선잠도 좀 중간에 잤나요?
A. 제가 방에서도 풀었거든요
풀고 싶어서
풀 때 선잠을 그때 최초로 한 번 잤어요
그 문제를 풀면서

Q. 선잠 자고 나면 기분이 어땠어요?
A. 선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일어나자 숫자 막 생각이 났어요
근데
그게 조금 빨리 깨서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서
결국엔 다른 방법을 찾아야 됐었는데
머릿속에서 뭔가 풀던 게 느껴지긴 했어요

Q. 풀고나서 그 기분은 어땠어요?
A. 풀고 나서 틀리지도 않고 바로 맞아가지고
되게 뿌듯하고 믿기지도 않고 그랬어요
믿기지도 않고

Q. 평소에 내 실력보다 훨씬 좋은 실력이었나요?
풀리는 게
A. 그거는 모르겠지만 계속 생각 하고 생각하다 보니까
언젠가는 풀 수 있는 방법이 나오는 걸 알았어요

Q. 오늘이 4일차예요
1일차 2일차 3일차 4일차
이렇게 지나오는 동안에
기분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조금 설명해 줘보세요
A. 오기 전에는 막 공부만 하고 해서
되게 앉아있기도 힘들고 할 것 같았는데
2일도 꽤 힘들었는데 3일 때
한 번 어려운 문제를 그래도 시간을 좀 투자해서
해결했더니 뒤에 문제들이 막 풀리는 거예요
그래서 재밌었어요 되게

Q. 지금은 문제 푸는 게 편안한가요?
A. 3일까진 그래도 긴장이 풀리지가 않아가지고
막 머리 쥐어짜면서 생각했는데 이제는 문제가 좀 안 풀려도
그렇게 스트레스도 별로 안 받고
되게 편안해요


Q. 몰입캠프에 좋은 점 이야기해 주실래요?
A. 평상시에 자기가 절대 풀지 못했던
거라고 생각했던 문제를 천천히 생각하면서
풀 수 있게 되는 게 굉장히 좋은 경험이고
좋은 기억이 될 것 같아요

Q. 그러니까 9시간 동안
우리가 한 문제를 가지고 계속 생각했다는 게
평생 동안에 잊어 먹을지도 못할 것일 수도 있어요


Q. 그 캠프 이후에 집에 돌아가면
Q. 여기서 배운 몰입을 적용해서
어떻게 공부할 생각인지 좀 설명해줘 보세요
A.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접근조차 안 되더라도
그 문제를 계속 생각을 해서
잠재력을 깨우고
창의력도 높이고
네 창의력도 높이고 문제해결 능력을 높여서
그런 몰입을 하면 되게 엄청 기분이 좋아서
그 기분 좋은 기분을 막 느끼고 싶어요

Q. 문제가 안 풀려도 계속 자기 힘으로 풀 건가요?
답지 안보고
A. 네

Q. 왜 그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A. 해설을 보면 해설지가 그냥 설명을 하는 거지
자기 공부가 아니잖아요
옛날에 해설지를 봤는데
기억이 잘 안 남는데 스스로 힘으로 풀면
기억에 되게 오래 남아요 풀이법이


Q. 그 방법으로 집에 돌아가셔도 꼭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아마 그러면 해결사가 나중에 될 거예요
아주 큰 인물이 될 거예요

인터뷰 아주 잘했어요